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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토피 아기 엄마가 해야 할 일, 주의 할 점

아토피 아기 엄마가 해야 할 일,  주의 할 점 

 

안녕하세요? 엄마의서재 입니다.
저희 아가 이제 6개월에 들어섰습니다. 한 달 동안 아이 케어하느라 아토피 보고를 하지 못했네요.
양 볼에는 아직 그대로 발갛게 습진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상태 보다는 좀 나아졌습니다. 그간 폭풍검색을 하고 아토피 아가를 어떻게 케어해야하는지 공부했습니다.
병원을 한 번 바꿨구요. 맘같아서는 대학병원 가고싶은데 멀어서 못 다니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좀 더 심해지거나 차도가 없으면 우리 아기 태어난 경희의료원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한달 동안 진행 후 엄마가 주의 할 점 정리해보았습니다.




1. 아토피있는 아기가 어릴 수록 엄마가 백프로 100% 면을 입으세요.

저같은 경우는 모유 수유라 아기 얼굴에 닿는 수유나시도 중요했어요. 제가 너무 무지해서 백프로 면이 아닌 나시를 입어서 자극감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제가 입은 티셔츠를 보고 잔소리 하셔서 정신차렸네요. 티셔츠가 면이긴 한데 줄무니가 있었거든요. 가제손수건, 엄마 옷 등 아기한테 닿는 모든것은 색깔 없는 백프로 흰색 면으로 바꾸세요. 약과 보습제에 신경은 많이 쓰지만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내용입니다.



2. 아토피-모유수유 주의할 음식

색깔이 강한 과일-딸기, 오렌지, 귤 등
인스턴트 음식(기름에 튀긴 음식 포함)
유유 달걀 밀가루-알러지 유발 대표 음식
견과류
마늘 파 등 맵고 강한 성질의 음식
부추처럼 영양성분이 많은것도 안좋다는 블로거의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갔던 병원에서는 엄마가 먹는것이 영향없다고 했지만 아토피 전문센터의




3. 아토피 아기의 온도 습도 환경

 습도는 50~6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습도 70넘어가는 날이 많은데요 저는 온습도 체크해서 제습기 활용합니다.
온도는겨울철엔 20~22도, 여름철에 에어컨 틀었을 때는 26도로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아기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열이 많기 때문에 너무 더우면 안됩니다.



 4. 아토피 아기의 목욕

목욕물 온도도 너무 덥지 않게해주세요. 저는 38~39도 정도에 씻기는데요. 어떤 엄마는 36도에 맞춰서 목욕시킨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 진료갔다가 선생님께서 통목욕시키지말고 1~2분간 짧게 목욕시키고 끝내라고하셨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크게 더러워 질 일이 없는 아기를 너무 자주, 오래 씻길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래 씻으면 피부에 필요한 유분도 다 씻겨나간다는 이유입니다.
얼굴에도 뭐가 뭍었으면 가제손수건으로 간단히 닦아주고 세수를 너무 자주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의사쌤은 구석기 시대에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각해보라고하셨어요.




5. 식염수 습포 할거면 제대로 할 것!

식영수 습포는 제가 아이 얼굴에 약2주간 집중적으로 해 본 결과로 말씀드립니다.
수포 진물 보이면 해주시고 그 전에는 너무 자주하지 마세요.
의사쌤 말씀, 주부습진에 물 닿으면 좋지않듯이 이것도 피부를 습해지게 하는 원인, 즉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의로 하지 마시고 피부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의 후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염수는 구입하실 때 조그만 낱개로 되었는거로 사세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약국에서 큰 통 줘서 거의 다 버렸습니다. 식염수는 개봉하는 순간 변질되어요. 한번 딴 것은 하루~이틀내로 사용하시고 냉장보관 한 것은 약 일주일간 사용가능하다고합니다.




6. 스테로이드 사용을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의사의 지시에 따르되 일단 진료를 본 이상 의사를 믿고 정량 사용하시고 사용기간도 지켜주세요.
장기간 사용은 좋지 않으니 서서히 끊으라고 할 겁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잔뜩 겁먹고 갑자기 중단하면 안됩니다. 제가 우리 아기한테 그랬어요.  몇일 바르고 좀 괜찮아지니까 끊었더니 또 안좋아져서 다시 약을 쓰게 되었고 그사이 상태는 더 악화되었어요.
 우리 아기는 가려움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자디텐시럽>를 연고<락티손에이취씨 >와 함께 처방받았습니다.   <자디텐시럽>은 복용을 오래 해도 괜찮다고합니다. 일주일 먹고 열흘치 또 처방해주셨네요. 이거 먹고 확실히 덜 긁어요.




7. 치아발육기 사용 주의

백일에서 6개월 아기는 한참 물고 빨 때이기 때문에 뭐든지 다 입으로 가져가지요. 이때 볼과 입 주변에 침이 뭍어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치아발육기 사용 할 때는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침을 거즈수건으로 톡톡 두들기면서 닦아주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좋지않아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좋은것이 있어요.


스테로이드 성분 없는 <에피람>

의료기기로 허가 난 젭 제품으로 엄밀히 말하면 약은 아니지만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피부장벽을 복원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토피 코드가 나오면 보험 실비처리도 된다고합니다. 잘 찾아보면 처방해주는 병원이 있을겁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번 발라주고 있어요. 설명서에는 2주정도는 꾸준히 써보라고 합니다. 이것 자체가 보습제가 아니기때문에 제로이드 오인트크림을 추가로 덧발라주고있습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보습제입니다.
얼굴-제로이드 오인트크림(MLE성분)
몸- 베베가닉150플러스
알로에 아보레센스-
화장품 말고 실제  알로에 아보레센스  화분을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어요. 잎을 따면 물이 나오는데 건조할 때마다 발라줍니다. 하루, 이틀에 한번 정도로 발라주고있습니다.
알로에는 피부진정, 향균 효과가 있어요.

유산균, 비타민D 복용
여러 연구에서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고 유산균을 바로 구입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드시모네 베이비를 먹이고있어요.
드롭 떨어트려서 먹이면되구요, 하루 5방울 입니다.
비타민D는 태어났을 때부터 대학병원에서 먹이라고 허셨어요. 모유수유 아가라 더욱 필요합니다. 써니디 드롭을 하루에 한 방울 먹이고있습니다.


이상 한 달 간 병원 치료 하면서 공부하고 느낀 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아토피에 뭐가 좋은지, 엄마들 경험담 검색하며 살았네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셔서 꼭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 볼이 상태 좋아지면  과정과 결과를 보고하겠습니다. 빨간 것이 없어지려면 오래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관리 잘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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